1. Shaken
2. Animal
3. I Don't Live In A Dream
4. Like A Ball & Chain
5. Uphillmountain
6. Don't Let The Devil Take Your Mind
7. Prayer For Spanish Harlem
8. Downhearted
9. Follow You
10. Another Love Gone Bad
11. When You Return
12. Ghosts Of Promised Lands
미국 언론매체들의 극찬을 받으며 2008년 빌보드와 그래미의 눈도장을 받고있는 놀라운 신예 재키 그린의 메이져 씬 데뷔 앨범!!!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로 핫샷 데뷔!!
재키 그린은 몇 해 전부터 팬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는 남성 싱어 송라이터군(群), 그 중에서도 사색적인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뮤지션들 속에서 단연 빼어난 봉우리를 형성한다고 평할 만하다. 앨범의 시작을 끊고 있는 ‘Shaken’과 ‘Animal’만 들어봐도 이러한 가능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음반 크레딧에 기재된 악기의 대부분을 능란하게 연주하는 이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multi-instrumentalist)는1980년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양식들, 예를 들면 포크, 블루스, 재즈, 컨트리, 로큰롤 등을 자연스럽게 흡수한 그는 클래시컬한 팝 고전을 노래하는 뮤지션 상(像)을 꿈꿨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 유명한 [뉴욕 타임스]가 그의 현재를 두고 ‘아메리카나의 왕자’(The Prince of Americana)라고 평했다고 하니, 그의 꿈이 적확한 궤도에 안착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재키 그린의 메이져 씬 데뷔 앨범이기도 한 [Giving Up The Ghost]는일렉트릭 (때로는 일렉트로닉) 포키(folkie)로서의 단면적인 정체성이 아니라 다채로운 무드가 공존하는 열린 텍스트로서 자신의 운명을 완성한다. 어떤 곡에서는 포크의 잔향(‘Shaken’)을, 어떤 곡에서는 복고적인 컨트리의 체취(‘Uphill Mountain’)를, 또 어떤 곡에서는 본드처럼 끈끈한 블루스의 정한(情恨)(‘Like Ball And Chain’)을 들어볼 수 있다.
본토에서 재키 그린은 버디 가이(Buddy Guy),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비 비 킹 등과 함께 여러 투어를 함께 돌며 이 거장들로부터, 또 관객들로부터 이미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재키 그린에게서 약속된 그 무엇을 발견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Giving Up The Ghost]는 ‘지우면서 그려나가는 경지’가 과연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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