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아리랑
2.빈 바다
3.비 내리는 밤에 (Rainy Night In Georgia)
4.해맑은 아침 (Softly As In A Morning Sunrise)
5.[Side B] 가시리
6.한오백년
7.나의 모든 것 (My Favorite Things)
한국 재즈의 역사적인 인물 이판근 편곡, 손수길(p), 강대관(tp), 최세진(dr), 김수열(sax), 이수영(b), 류복성(per)이 연주한 한국 최초의 포스트밥/스피리츄얼 재즈 레코딩 (1979년 발표작) 노랑/검정색 LP 두 가지로 제작되었으며, 오리지널 은박 커버를 재현했다. 황덕호와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해설도 함께 담겨 있다.
"나는 편곡에 눈을 떴을 때부터 재즈와 우리 음악을 어떻게든 연결시키고 싶었다." 이판근의 이 생각은 이 음반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손수길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이 음반을 위해 긴 시간을 준비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녹음에 들어갈 때 우리의 한 가지만은 분명했다. 뭔가 우리만의 느낌이 있는 재즈, 코리안 스피리추얼 재즈, 코리안 소울 재즈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들은 몇 잔의 막걸리로 목을 적시고 마장동 스튜디오로 들어섰다. 스튜디오에는 그 어떤 부스나 파티션도 없었고 하나의 공간 안에서 전체 뮤지션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것은 재즈를 연주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그들의 음악, 재즈를 위해 레코딩 마이크 앞에 선 순간이었다…(중략) 이것은 미국 재즈의 방대한 녹음 안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사운드다. 특히 '78년 당시의 미국 재즈는 재즈-록 퓨전과 메인스트림 재즈로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음반과 같은 사운드는 아마도 상상 조차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시절 한국에서의 재즈는 그것이 가능했다. 아니, 어쩌면 그러한 결과가 자연스러웠다. 이는 재즈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매우 흥미로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이것은 모방되거나 재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도 재즈를 알아주지 않던 시절, 재즈 잡지를 하나 보기 위해 미국 문화원의 높은 문턱을 넘어야 했던 시절, 결핍과 그 만큼의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연주자들이 천재일우의 녹음 기회를 만나 빚어낸 그 시대만의 아우라다." (황덕호)
* 1978년 녹음, 1979년 발매된 음반(대한음반제작소) 쟈켓과 라벨 디자인 재현
* 이판근, 김수열, 손수길 등 참여 멤버들과의 인터뷰에 기반한 황덕호, 박민준의 해설
* 12페이지 부클릿(미공개 사진과 한, 영 해설 수록)
* 140그램 옐로우/블랙 바이닐(유럽 제작,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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