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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허각 / Lacrimoso (Digipack)


    기본 정보
    상품명 [중고] 허각 / Lacrimoso (Digipack)
    제조국 KOREA
    제조사 CJ E&M
    제작사 CJ E&M
    판매가 26,600원
    가격(20%할인) 21,280원
    상품코드 P000KDCW
    매체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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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rmorando
2.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3. 손목을 쥔다
4. 사랑 사랑 사랑
5. 죽고 싶단 말 밖에
6.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inst.)


2011년 가을, 감미로운 첫 인사 'Hello'로 부터
 겨울. 가슴 찢어지는 마지막 끝 인사 '죽고싶단 말밖에' 그리고 다시 봄. 오직 눈물뿐인 두번째 이야기. 허각은 우리에게 '눈물'을 선사한다.

오디션 프로 우승자를 넘어 신인 솔로 가수로
 홀로 서기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모든 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던 허각은 2011년 하반기를 '허각표 발라드'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먼 길을 돌아 처음 그 때 그 마음으로, 허각만의 음악적인 밑그림을 구상했던 결과가 'First story'였다면. 더 나아가 자신의 색깔로 칠하고 덧입힌 작업이 바로 이번 Second story - [LACRIMOSO(라크리모소)]이다.

 '애처롭게 바라본다', '눈물겹게 기다린다', '비통하게 생각한다'
스페인어로 '눈물이 난다'는 뜻의 나타냄 말인 [LACRIMOSO(라크리모소)]. 허각은 본인 스스로 두 번째 앨범에 오직 눈물만 담았다.

 "이젠 곁에 없지만 볼 수만 있다면, 꼭 한번 볼 수만 있다면." 내가 너무도 사랑했던, 그리고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날 버릴거라면 정말 그럴거라면, 지금은 안돼 너 없이 난 안돼." 보낼 수 없는 간절한 마음에 네 [손목을 쥔다].
 "사랑한다 말하면 멀어질까봐, 기다린다 전하면 떠나갈까봐... 그래도 곁에만 있을게요." 오직 하나뿐인 그댄 내 [사랑 사랑 사랑].

첫번째 앨범과 마찬가지로 앨범의 모든 이야기는 하나로 모아진다. 바로 눈물이다.
밝은 곡이건 어두운 곡이건 근본적으로 눈물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 마지막으로 눈물과 맞닿아 있는 절절한 고백, [죽고 싶단 말 밖에]까지 담았다.

 #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LACRIMOSO(라크리모소)]의 타이틀 곡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Hello'를 탄생시킨 최규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허각의 눈물겨운 감성을 한층 더 아름답게 끌어올린 곡이다.
도입부의 바순과 곡 전체를 관통하는 스트링, 그리고 피아노가 잘 어우러진 편곡이 돋보인다.
남자 솔로 가수로서는 굉장히 높은 키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허각은 자신의 목소리로 무리없이 소화하며 곡의 완성도와 더불어 감정을 최대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 손목을 쥔다
[손목을 쥔다]는 허각이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리듬 위주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죽고싶단 말밖에'를 선사했던 범이 낭이의 작품이다. 먹먹한 피아노 소리와 거칠고 무거운 드럼은 허각의 목소리와 만나 그간 맛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한다. 허각 본인이 직접 여러 가지 감정을 잡고 녹음을 주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성장의 계기가 된 작품이다.
반복되는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가 '손목을 쥔다'라는 행위와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또한 범이 낭이의 작품으로 앨범 내 유일한 밝은 분위기를 선보인다.
벌스에서는 사랑하기때문에 다가갈 수 없는 아픔을 표현하지만, 후렴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을 지키겠다는 헌신적인 내용의 사랑고백을 담고있다. 일렉트릭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는 따뜻함과 동시에 밝고 신나는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최대한 끊지 않고 한번에 불러내리는 녹음을 시도하면서 세세한 감정의 흐름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곡이다.

허각은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음악은 출발점을 지나, 이제 새로운 영역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고요한 시작 후 여러 장애물을 넘어 절정으로 치닷기 일보 직전. 바로 그 브릿지가 두번째 미니앨범 [LACRIMOSO(라크리모소)]이다.
허각은 '눈물'과 함께 돌아왔다. 가을과 겨울을 지나 봄에도. 그는 또 우리에게 짙은 '눈물'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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