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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라나에로스포 / 사랑해/상처없는 사랑 (LP Miniature)


    기본 정보
    상품명 [중고] 라나에로스포 / 사랑해/상처없는 사랑 (LP Miniature)
    제조국 KOREA
    제조사 자체브랜드
    제작사 뮤직랜드
    판매가 17,400원
    가격(20%할인) 13,920원
    상품코드 P000BJDB
    매체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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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처입은 사랑
2. 철새는 날아가고
3. 아름다운 갈색 눈동자
4. 썸머와인
5. 태양의 파편
6. 사랑해
7. 그대는 떠나고
8. 행복한 시절
9. 사랑은 흐르리
10. 내사랑 언제나
11. 저주스런 매리

한국 땅에서의 포크는 해외 뮤지션들이 풍겼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담고 있다. 밥 딜런(Bob Dylan), 조안 바에즈(Joan Baez), 닐 영(Neil Young), 도노반(Donovan) 등으로 대표되는 팝계의 거장들은 포크 선율에 힘을 실어 세상을 노래했고, 또 대중을 선도하며 부패를 꼬집고 문화적 계몽의 최우선에 자리했다. 허나, 대한민국에서의 포크는 오히려 ‘순수’ 그 자체에 가까웠으며, 가난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난 ‘대중과의 교감’이었다. 당시의 대중문화가 그토록 어두웠고 밀폐된 억압주의에 온통 상처 투성이었을지라도, 당시 대중의 중심에 자리했던 포크 음악만큼은 대부분이 예쁘고 순수한 멜로디, 그리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빚어져 있었다.
사실 한국 포크 음악사를 꼼꼼히 훑어보면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작품들이 여럿 숨겨져 있다. 여기 소개할 라나에로스포의 데뷔작은 그 대표적 앨범 중 하나일 것이다. 포크 본연의 청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한국적인 정겨움이 느껴지는 친숙한 멜로디, 그리고 한민과 은희의 곱고 낭낭한 목소리는 한편의 시를 읊는 듯한 느낌이다.

한국 포크의 교과서 ‘라나에로스포’의 역사

리더 한민(박윤기)은 단국고 1학년 때 처음 기타를 배워 군복무를 마친 1968년, 종로 세기음악학원의 기타 강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70년 듀엣으로의 음악 활동을 위해 여성 파트너를 찾던 중, 같은 음악학원 출신 올갠 선생인 작곡가 김학송의 소개로 은희(김은희)를 만나 혼성듀엣 ‘라나에로스포(개구리와 두꺼비라는 뜻의 이태리어)’를 결성하였다. 6개월 후인 1971년 1월 한국 포크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념비적인 데뷔음반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지만, 이미 첫 여성 파트너 은희는 미8군을 거쳐 주목받는 솔로 포크 가수로 독립한 뒤였다.

이때부터 라나에로스포의 파란만장한 멤버교체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두 번째 파트너는 2개월도 넘기지 못하고 독립해 나간 숙명여대 작곡과 출신 장여정. 세 번째는 예그린 합창단 단원이었던 최안순으로 그녀도 역시 2집 취입 후 6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이후 솔로로 독립한 최안순은 ‘산까치야’ 등을 히트시키며 은희에 버금가는 인기를 모으기도 했었다. 네 번째는 “두렵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인사만 남기고 사라진 서울합창단 출신의 이경란. 다섯 번째는 동아 방송국 미모의 성우였던 오정선으로 역대 여성 파트너들 중 1년 6개월을 함께 한 최장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도 “노래를 하면 할수록 실력이 모자라서... 혼성 듀오는 결혼할 사이면 좋을 거 같다.”라는 묘한 말을 남기고 결국 팀을 떠나고 만다.

1973년엔 TV드라마 ‘꿈나무’의 주제가를 불렀던 유리 씨스터즈의 강인원을 맞아, 그룹 피노키오의 리드 기타 권오진 등과 함께 5인조 포크 록 그룹 ‘Young & 라나에로스포’를 출범시키며 음악적은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잠시 동안 함께한 일곱 번째 파트너는 허니비 씨스터즈의 조성자. 여덟 번째는 ‘여고시절’등 6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섹시한 음색의 배우 이애순이었는데 ‘고독’이란 타이틀의 앨범을 발표하며 남대문프린스 살롱을 주 무대로 활동했지만 그녀 역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를 선언.

너무 잦은 파트너의 교체로 남모르는 아픔을 겪어온 한민은 점괘를 보게 되고 ‘자신보다 작은 여자와 팀을 해야 오래 간다.’라는 결과를 얻어 처음으로 자신보다 작은 신장의 아홉 번째 파트너인 교회 성가대원 출신 유경숙을 맞이하지만 그 역시도 오래 가지 못했다. 열 번째와 열한 번째는 한민 자신조차 뚜렷한 기억이 없는 안혜숙과 하사와 병장 이동근의 소개로 만난 영등포 여고 출신의 윤수정이다.

80년대에 들어서며 한민은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시도하고 음악 디렉터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결심한다. 2001년 초 긴 유학생활을 마친 뒤 안양의 한 라이브업소에서 김희진을 만나게 되니 그녀가 바로 열두 번째 파트너이다. 이들은 독집 CD를 발표하며 라나에로스포의 재기를 과시하며 올드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역시 1년을 넘기지 못했다.

한민은 ‘함께 음악을 할 만 하면 솔로로 나가버려 괴로웠다.’며 ‘특히 혼성 듀엣이라 결별이유를 애정 문제로 바라보는 눈길이 더욱 힘들었다.’고 회고한다. 예그린 출신의 최안순과 성우였던 오정선, 영화배우 이애순 등 수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여복이 터진 행운아로 한민은 많은 남성들에게 부러움을 산 반면, 한편으로는 멤버가 교체될 때마다 구설수에 오르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회고하며 음악생활 내내 오랜 기간 동안 함께할 진정한 음악적 파트너를 원했었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는 이 열 두 명의 여성 파트너 중에 초대 김은희와 3번째였던 최안순을 최고로 평가했다.

한국 포크의 교과서 “사랑해”의 주인공 <라나에로스포>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훗날 ‘꽃반지 끼고’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는 은희와 1971년 1월 10일에 공식 데뷔앨범을 발표하며, 이필원-박인희의 <뚜와에무와>와 함께 당시로서는 기성 가수들이 추구하던 전통가요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트렌드인 포크의 붐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이 앨범에 수록된 변혁 작사, 작곡의 ‘사랑해’는 당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도 수록될 정도로 7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 청바지와 통기타문화를 불러온 전 국민의 애창곡이 되었으며, 지금도 동창회나 석별의 모임에서 서로를 단합시키는 불멸의 연가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들의 대표곡이자 명곡. 아울러 이 노래에 얽힌 역사적인 일화도 있는데, 1972년 8월. 평양에서 개최된 최초의 남북적십자 회담 때 이범석 남측 수석대표와 김태희 북측 대표단장이 손을 맞잡고 ‘사랑해’를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던 것. 남북 대표가 손을 잡고 합창한 최초의 노래가 ‘아리랑’이나 ‘우리의 소원’이 아닌 ‘사랑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대부분의 국내 포크음반이 미국의 포크나 컨트리음악을 번안하여 앨범에 삽입하는 것은 일종의 관행처럼 여겨졌다. 이 음반에서도 역시 약방의 감초처럼 따라다니는 스탠다드 넘버 ‘철새는 날아가고’와 ‘썸머와인’ 등이 수록 되어 있는데 두 사람의 아름다운 화음이 어우러지며 결코 원곡의 완성도에 뒤처지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마치 포크의 교본을 보는 듯 기본기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주는 한민은 실험적인 시도도 병행하였는데 첫 번째 곡인 신중현 작사, 작곡 ‘상처 입은 사랑’의 싸이키델릭한 전개, C.C.R.이 불렀던 ‘Proud Mary'를 경음악으로 옮겨오면서 보여준 감각적인 기타 솔로 등은 그의 음악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예이다. 또한 <뚜와에무와> 이필원의 장기가 하모니카라면 ‘썸머와인’과 ‘내 사랑 언제나’에서 들려준 특유의 휘파람소리는 그 후 한민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한편, 은희는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독특한 음색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고 이 음반을 통해 은희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어 곧바로 솔로로 데뷔하게 된다.

이 음반은 라나에로스포 데뷔앨범의 재킷과 수록곡을 오리지널 그대로 복각한 음반으로 음악적인 완성도나 앨범의 역사성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최근에 출시되는 표준화된 고음질의 CD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당시의 열악한 장비와 녹음기술에 기인한 부분적인 음질의 아쉬움은 거부감이 들기 보다는 옛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라나에로스포의 현재... ‘친딸 박윤정씨과 함께하는 마지막 포크의 여정...’

1970년에 결성되어 지난 33년 동안 최장수 혼성 포크듀엣으로 군림해온 라나에로스포. 2년전 12번째 파트너 김희진과 결별한 리더 한민은 새로운 여성 파트너를 찾았다. 13번째 파트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신의 친딸 박윤정. 한국최초로 부녀듀엣으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됨과 동시에 그가 그토록 염원했던 은퇴까지 함께 할 영원한 파트너를 찾은 셈이다.

이렇게 친딸 박윤정이 마지막 파트너가 된 배경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봐왔던 그녀가 안타까운 마음에 용기를 낸 것이다. 그녀는 단국대학교 기악과에서 거문고를 전공한 국악도 출신으로 대학 시절 중앙 국악 관현악단에서 활동하다 현재는 강동구립 예술관현악단의 단원으로 활약하던 중 결심을 하고 라나에로스포 활동을 자청하였다. “아버지의 마지막 파트너가 되어 은퇴까지 지켜드리고 싶어요. 가수가 된다는 사실보다는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물론 자신의 끼를 보여줄 젊고 힘 있는 노래가 아닌 조용한 포크 음악이 100% 만족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옛 노래들인 국악과 포크 두 음악의 접목을 시도해 함께 지키고픈 꿈을 꾸며 열심히 기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요. 딸아이가 내 마지막 파트너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안쓰럽고 기분이 묘했지만 1년 정도 지나보니 진짜 파트너로 느껴지더군요.”하며 대견스러워 한다. 그 동안 언론에 적극적으로 딸과의 활동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국악인으로써의 그녀를 지켜주기 위한 아버지의 배려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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