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은 74년 데뷔음반 [김의철 노래모음]을 발표했으나 저항적 내용의 수록 곡이 가위질 당하자 스스로 판을 거두어들였다. 하지만 녹음한 모든 곡들이 유신정권의 검열에 좌절 당하자 성음 나형구 사장은 곡 제목과 가사들을 상의도 없이 수정하여 김의철의 유일한 독집LP [김의철 노래모음]
(성음, SEL-20-0025, 74년 3월)을세상속으로 내밀어 첫 독집음반의 불법적 탄생으로 인해 천재적 음악성을 지닌 김의철을 대중들과 격리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아픔과 상처의 앨범이 기나긴 세월의 강을 흘러서 이제서야 비로서 재발매 되어 그 역작의 빛을 발할 순간을 맞이하였다. 총 10곡이 수록된 1집 타이틀 곡인 `마지막 교정`은 그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즉흥적으로 작곡하여 불렀던 노래로 모든 포크 가수들이 감탄했던 그의 대표 곡 중의 하나이다. 또한 주목해야 할 곡은 소름 끼치는 창법으로 전율을 가득 선사하는 박찬응 노래의 `섬아이`, 그녀는 김의철 곡인 `섬아이`와 `평화로운 강물` 두 곡을 섬뜩한 목소리로 남겼다. 밑바닥 인생의 애환이 서린 듯 거칠고 투박하게 사람의 가슴을 후벼 파는 처연한 그녀의 노래는 당시 창법 미숙이란 미명아래 금지명찰을 달았었다.
그리고 17살 소년으로서는 너무도 힘겨운 시절을 보냈던 그의 삶의 고단함과 고통, 그리고 세상에 대한 실망감이 녹아있는 절절한 일기와도 같은 김의철의 대표곡인 `저 하늘의 구름 따라`(원제목 : 불행아)는 단연 이 앨범의 백미이자 필청곡으로 양희은, 이광조, 김광석 등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리어지며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그의 대표곡으로 지금껏 불리어지고 있다. 거의 모든 곡들이 김의철 작사, 작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세션으로는 걸출한 음악동지들인 김영배, 김민기, 이정선, 김의혜, 김광희, 김추자, 박찬응, 백성조, 윤형주가 참여하고 있다.
본 작은 독일에서 DSD Remaster 작업을 통해 LP음질의 완벽한 재현을 이루어 내었기에 고음질과 함께 30여년을 거슬러 그 옛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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