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kkedien Tanssi (the Dance Of The Spirits)
2. Uskollinen (faithful)
3. Aamukasteen Laiva (morning Dew Ship)
4. Omantunnon Rukous (conscience Prayer)
5. Lasihelmipeli (grass Pearl)
6. Rakastaa (love)
7. Kehto (cradle)
8. Babyla Rasa (babylonia Rus)
9. Saasta Mun Paa (dirty Head)
10. Rakastatko Viela Kun On Il Ta *
11. Yksin (alone) * *bonus Tracks
Tabula Rasa(타불라 라사)는1972년 초 기타리스트 Heikki Silvennoinen, 베이시스 트 Tapio Suominen, Asko Pakkanen 등을 중심으로 Kangasala에서 결성되었다. 그들은 주로 Cream, Jethro Tull. Tasavallan Presidentti 등의 사운드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1973년 가을에 Tabula Rasa는 Tampere에서 Wigwam의 공연에 참가하게 되면서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된다.
그 동안 트리오 형태로 구성되었던 그룹에 새로운 멤버 Jarmo Sormunen이 밴드에 합류하게 된 다. 그는 이전에 플룻을 한 번도 연주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룻을 구입하여 정열적으로 연습하였고 밴드의 정식 플룻주자가 되어 주었다. 1974년에는 밴드의 리드 싱어로 Kuopio 출신의 밴드 Finnforest에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한바 있는 Jukka Leppilampi가 가입하였다. 그리하여 5인조로 새롭게 태어난 Tabula Rasa는 자신들의 음악을 직접 만들었고 실질적인 음악 작업은 기타 플레잉에 있어서 Jukka Tolonen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Silvennoinen을 중심으로 멤버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1975런 4월 그룹은 스톡홀름의 Marcus Music 스튜디오에서 그들의 데뷔 앨범을 단 5일만에 녹음한다. 프로듀서는 Wigwam 출신의 Mans Groundstroem이 담당하였고 Silvennoinen은 Sormunen. Suomunen 등과 공동 작업하여 그들의 모든 곡들을 만들어냈다.
수록곡 중 'Vuorellaistuja(The man who sits on the mountain)'을 제외하고는 모든 가사를 Tapio Keskitalo가 담당했다. Wigwam의 Jim Pembroke는 피아노를 담당하였고 음반 커버의 Tabula Rasa의 귀여운 글씨체 로고는 밴드의 메니저인 Kimmo Torkkeli가 디자인해 주었다. 데뷔 앨범에서 들려준 이들의 음악은 바로 King Crimson, Yes. Jethro Tull 등에게서 영향을 받은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였다.
밴드는 다시 두 번째 앨범 [Ekkedien Tanssi(The dance of the spirits)]을 스톡홀름의 Marcus Music 스튜디오(스웨덴 출신의 그룹 카이파의 앨범 녹음장소이기도함)에서 1976년 2월부터 4월까지 녹음하였다. 프로듀서로는 Tapio Korjus, Jukka Gustavson 등이 담당하였다. 거의 모든 노래들의 작곡은 Silvennoinen(그중 한 곡은 새로운 피아니스트 Jarmo Sinisalo가 함)이, 가사는 Alatalo가 맡았다.
본작에서의 전체적인 음악 스타일은 포크와 재즈 그리고 심포닉 사운드를 적절히 소화해주고 있다. 비록 언어적인 생소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핀란드의 록 사운드를 감상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수작이다.
그룹의 음악 스타일은 데뷔한 이래 계속 바뀌어갔으며 전작에서보다 더 설득적이며 확고한 사운드를 지향하였다. 다른 음악과 구별되는 것은 그들의 음악정신이었으며 강인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Silvennoinen의 기타 플레잉 등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Leppilampi는 종교적인 이유로 앨범 발매 후에 밴드를 탈퇴한다. 그 후부터 그는 가스펠 음악을 녹음했으며 1979년에 Jarmo Sormunen과 함께 [Katso(Look)]앨범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그의 공백은 Jukka Salmela로 대치되었다.
Tabula Rasa는 1977년 봄에 Juice Leskinen와 Alatalo 등이 작사하고 Silvennoinen이 작곡한 싱글 'Rakastatko viela kun on ilta(Will you love me when the night comes)/YKsin(Alone)'를 발표하였으며 이 싱글은 결국 밴드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렸다. 아울러 국내에 소개되는 본작에서도 그들의 싱글 작품이 보너스로 추가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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