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o Sheila
2. Ava Adore
3. Perfect
4. Daphne Descends
5. Once Upon A Time
6. Tear
7. Crestfallen
8. Appels + Oranjes
9. Pug
10. The Tale Of Dusty And Pistol Pete
11. Annie-dog
12. Shame
13. Behold! The Night Mare
14. For Martha
15. Blank Page
16. 17
전작 [Mellon Collie & The Infinite Sadness]가 비평적이고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면서 락 밴드로써는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그들이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밴드 멤버들의 결속력과 그에 제반한 모든 상황은 이미 돌이킬수 없을만큼 나빠져 있었다. (훗날의 상황으로 보건대) 멤버들 중 빌리 코건이 가장 애착을 지녔을 드러머 지미 챔벌린이 부재하고 있다는 것은 본작의 구상 당시 밴드 내의 불화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음을 방증한다. 여하간 전작의 엄청난 성공에 따른 강박관념과 독재자적인 성향의 밴드 리더에 의한 멤버간의 불화, 이보다 더 나쁠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본작은 그 내용적으로도 밴드 역사상 가장 이질적인 음악성을 담고 있어 혹자들로부터는 데프 레퍼드(Def Leppard)의 [Slang]과 U2의 [Pop]에 비견될만한 실패작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16곡과 73분의 러닝타임에 담긴 충분히 용인될수 있을 만큼의 적당하면서도 과도기적인 음악적 실험주의는 최소한 (당시 대다수의 메이저급 밴드가 그랬던 것처럼) 전작의 성공에 기대어 비슷하게 소비자들을 울궈먹고자 하는 매너리즘적 사고방식에서는 틀림없이 벗어나 있었다. 물론, 한결 깔끔하면서도 명료함을 지닌 싱글 커트곡 "Ava Adore"와 "Perfect"에서 전술한 매너리즘적인 측면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지만, 밴드가 가장 자신있게 보여줄수 있는 그 무형의 오리지널리티에 일렉트로니카와 인더스트리얼, 실내악 등의 다양한 소스를 용의주도하게 버무린 "Tear"와 "Crestfallen", "Appels + Oranjes"와 "Pug"에서의 다분하고 창조적인 아티스트의 기질을 이전과 다르다는 이유로 애써 외면한다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전체적으로 흡인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이것이 밴드의 최전성기 직후에 나온 작품이라는 그 시기적인 불운이다. 그 망할 놈의 편견을 무시한다면, "Annie-Dog"과 "Behold! The Night Mare", "For Martha"에서의 순수한 감성의 자극은 이전보다는 훨씬 깊은 여운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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