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dge Of Thorns
2. He Carves His Stone
3. Lights Out
4. Skraggy's Tomb
5. Labyrinths
6. Follow Me
7. Exit Music
8. Degrees Of Sanity
9. Conversation Piece
10. All That I Bleed
11. Damien
12. Miles Away
13. Sleep
이전 앨범까지 밴드에서 키보드와 보컬, 작곡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맏고 있던 존 올리바의 탈퇴 이후 발표된 이들의 첫 작품이다.
힘과 서정성의 결합이라는 그들의 전형적인 특징은 여전하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SAVATAGE의 음악은 본작에서 별 변화가 없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여전히 존 올리바의 영향력이 작곡상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6번째 멤버라고 할 수 있는 프로듀서 폴 오닐 또한 건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보컬인 재커리 스티븐슨의 탁월함 또한 이 앨범은 수작으로 만드는데 단단히 한 몫 한다.
본작의 타이틀 트랙이자 첫 번째 트랙인 EDGE OF THORNS은 인상적인 키보드로 시작하여 곧바로 전형적인 이들의 파워 메탈로 접어든다. 앨범 전체적으로 멜로딕한 서정성과 훅으로 가득 차 있지만 여전히 긴박감과 공격성 또한 유지하고 있다.
그러한 절묘한 혼합은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헤비메탈 중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쪽에 속하게 만들고 있다. 새로운 보컬인 스티븐스의 보컬은 일견 저프 테이트와 브루스 디킨슨을 닮아 있으나 그만의 스타일을 이미 본작에서부터 확실히 정립하고 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성장하던 크리스 올리바는 너무나 아쉽게도 이 앨범 발표 후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된다. 그의 일견 날카로우면서 그 속에서는 한없이 서정적이던 기타가 지금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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