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 Believe In Love
2. Amen
3. La Tonya
4. Pearl
5. Be Somebody
6. Rhythm Of Life
7. Free
8. Suwannee Jo
9. God Is Watching

"2000년을 맞이하면서 내가 이렇게 의기를 드높일 수 있는 앨범을 만든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나는 사람들이 많은 모순된 감정들을 느끼며 전보다는 자신들의 죽음에 대해서 더 많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느낀다. 나는 음악을 통해 그러한 것을 긍정적으로 돌려주기를 원한다. 사람들을 희망으로 채우며 그들이 거실에서 춤추게 만들 수 있는 앨범을…."

3년만의 침묵을 깨고 폴라 콜은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열정을 표출한다. 내성적 경향의 가사들보다는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와 기원을 담은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 희망에 가득한 앨범 [Amen]을 만들었다.

전 학교 친구이자 동료로 지난 11년간을 함께 지내 의형제나 다름없는 제이 벨러로즈(Jay Bellerose)가 드럼을, 케빈 베리(Kevin Barry)가 기타를 맡은 라인업으로 이루어진 폴라콜 밴드는 새출발의 이미지를 강하게 풍긴 채, 주문을 거는 듯한 열광적인 보이스와 우아함과 순수함의 힘으로 믿음, 소망, 사랑에 관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I Believe In Love', 'Amen' 등의 곡이 Jamshied Sharifi의 오케스트라 어레인지먼트로 부드러운 사운드에 더욱 풍부하고 새로운 맛을 가미했다. 인상적인 것은 지금 랩계에서 뛰어난 프로듀서로 명망을 날리고 있는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의 참여이다. 그는 앨범의 타이틀 트랙인 'Amen'과 'Rhythm Of Life'의 트랙에서 감칠맛 나는 스크래칭을 보여주고 있다.

폴라는 "나는 갱스터를 사랑한다. 이러한 '올드스쿨'을 가미하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고 앨범에 확실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라는 얘기와 함께 "전에는 레코드에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힙합을 사랑한다. 그때문에 이러한 시도를 결심하였다. 곡에 이러한 요소를 첨가할 때 사운드가 더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 비판을 받을 것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는다. 힙합은 단지 나를 감동시키는 것이다."라는 말로 전작과는 다른 시도들에 가해질 비판에 대해서 전혀 상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흑인과 백인의 화합이라는 상징적 테마의 곡인 'Be Somebody'의 코러스 백보컬로 티엘씨(TLC)의 Tionne 'T-boz' Watkins가 참여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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