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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Natural Acoustic Band / Branching In (srmc1040)


    기본 정보
    상품명 [중고] Natural Acoustic Band / Branching In (srmc1040)
    제조국 KOREA
    제조사 자체브랜드
    제작사 시완레코드
    판매가 22,000원
    가격(20%할인) 17,600원
    상품코드 P000BWOY
    매체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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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unning Into Chances
2. Echoes
3. Money
4. Follow Your Love
5. Road To The Sun
6. Is It True Blue?
7. First Boy
8. I`ll Carry You
9. Little Leaf
10. Moontime Writer
11. Travellers On The Road


 

문득 혼자란 느낌이 들 때, 12월의 마지막 한 주만 남긴 채 벽 구석에 비스듬히 걸린 달력이 눈에 들어 올 때, 그리고 누군가 그 누군가를 닮은 사람과 우연히 마주쳐서 우울증과 갈비뼈의 허전함이 느껴질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정답, 삐∼익, 뜨뜻한 이불 속에서 잠자기.

눈에는 눈, 여자에게는 여자…? 방안에 숨어서 나만을 반기는 여자들 중, 우선 두말이 필요 없는 지조와 엄숙함의 상징인, Bridget St.John의 품에 안겨 보자. 그녀의 음성이나 외모는 여성이라기 보다는 남성을 연상시킨다. St.John의 목소리, 감정의 변화로 인한 흔들림이 그녀의 숨결에는 배어 있지 않은 듯, 지극한 무정함만이 듣는 이의 숨을 틀어막는다.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 공간에는 아련한 여운만이 감돈다.

Back To Stray에서의 그 한결같은 담담함에 자책의 눈시울을 얼마나 적셨던가! 회한의 칼날이 아프게 가슴에 와 꽂힌다. 어느 누구도 그녀의 빈자리를 메울 순 없겠지. 글세, 혹시 'The Scarecrow'를 부르던 시절의 June Tarbor라면 모자란 데로 가능성을 보일 듯 싶다.

St. John이 활동하던 70년대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여성 포크 싱어 중, 상대적인 분위기로 대변되던 힘있는 음성의 주인공을 찾는다면, 바로 Sandy Denny일 것이다. 그녀의 초창기 시절 음악 색깔은 그 당시 포크 음악의 Standard라 여겨지던 미국식 컨트리 포크록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 다시, 모던 포크란 이름 하에 있던 이 흐름은 영국 포크 계에선 Fairport Convention에 의해서 그 틀이 확실히 자리잡히게 된다.

그 공덕에 영국과 일본에서는 F.C를 영국 포크록의 기둥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F.C도 초기 1·2집은 눈에 띄는 몇몇 포크 곡들을 담고는 있었으나, 앨범 수록곡 전체가 포크적인 분위기가 짙은 곡들로 채워져 있지는 못했다. 오히려 다양한 시도가 이 앨범들의 자랑거리였다. 그러나, Sandy Denny의 입김이 크게 들어가기 시작한 3·4집, 특히 4집인 [Liege & Lief]에서 Sandy가 꿈꾸던 그녀의 Traditional Folk 세계가 완성을 이루게 된다. 이 앨범은 훗날 Mandy Morton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Spriguns 음악 세계의 근간을 이루게 된다.

Traditional 곡들을 자신들의 앨범에서 자주 불러 주는 그룹, 그들의 보컬(특히 여성보컬)을 연주가 빠진 상태에서 목소리만 듣게 된다면, 누가 누구인지 구분해 내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Traditional 곡들은 부르는데 있어 그 틀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그런 Traditional 곡들을 부르는 기본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그룹들 중,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룹이 바로 Pentangle일 것이다.


Pentangle의 연주는 사용하는 악기 탓에 상당히 Jazz적인 색채가 강하다. 그러나 Jaqui의 보컬만큼은 Traditional Folk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흔들림 없이 그 곡의 분위기만을 잔잔히 이어가는 Jaqui의 노래 솜씨는 교과서안에 그려진 조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Pentangle의 'Cruel Sister'와 Folque의 'Harpa'는 같은 곡이다. 처음 들으면 'Harpa'의 다소 빠르고 경쾌한 리듬에 귀가 자연스럽게 모아지지만, 머지 않아 'Cruel Sister'의 여백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항상 그러해 왔듯 교과서는 지겨움과 단조로움의 상징들이다. 그럼, 그러한 형식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들이 만든 곡을 위주로 앨범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이제 소개될 N.A.B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홍일점인 Kocjan은 천부적인 재능의 소유자로써 한 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독특한 하이톤과 극적인 연출을 해내는 테크닉을 갖고 있다.

[BRANCHING IN]
Natural Acoustic Band는 씨뿌리는 봄에 첫 앨범인 [Learning To Live]를 선보였다. 마치, 농부가 그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어들이듯 그해 가을에 본작인 2집 [Branching In]을 발표함으로써 풍성한 결실을 이루어 내게 된다. 왜, [Branching In]이 [Learning To Live]에 비해 뛰어날 수밖에 없는지를 잠시 살펴보자.

첫 번째로 전작의 단순한 타악기 연주에 비해 힘있는 드럼 연주가 가세함으로써, 음반 전체에 록적인 활력이 더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여백을 메우며 흘러나오는 오르간의 연주는 금속성의 기타 연주와 그에 지지 않게 카랑카랑한 Kocjan의 푸른빛 음색 사이에서 완벽한 완충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오케스트레이션의 대폭적인 삽입과 함께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개인 중심의 작품에서 다소 벗어난 공동의 작품들이 다수 수록되면서, 자연스럽게 보컬과 연주가 균형을 이루게 된다.
다시 말해서, 2집이 1집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물론 곡 자체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강한 Kocjan의 보컬에 안 뒤지는 보강된 연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자, 그럼 그 변화된 N.A.B의 세계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자. 그것도 깡충깡충 뛰어서…

'Running Into Changes',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N.A.B의 충격요법이 적용된 곡이다. 갑작스럽게 툭 튀어나오는 기타음과 한계까지 끌어올린 Kocjan의 하이톤성 바이브레이션은 차가울 정도의 높은 고음을 들려준다. 처음 듣는 순간 왠지 불안하고 어색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곡이지만, Hoy의 적절한 뒷받침과 완벽함을 노리고 등장하는 오르간 음은 성공적인 변화, 팀웍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Echoes'에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완숙해진다. 따스한 봄바람을 연상시키는 플룻소리와 Hoy의 자연스러운 리드에서 풍기는 설득력, 이를 받쳐 주는 부드러운 여성의 음성이 무르익어 가는 화음의 조화를 보여준다. Kocjan이 이런 연약한 면도 보여주다니….

여기에 포근한 오케스트레이션까지 합쳐지니 이 곡에 매료당하지 않을 이가 그 누구이겠는가? 'Money', 분명히 Kocjan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앞 곡들에서 들려주었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끝이라는 각오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변모된 N.A.B를 볼 수 있다. 다시 Hoy와 Kocjan은 아주 힘차게 그들의 주장을 한 목소리로 외친다. 'Follow Your Love'라고… 그리고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부드러우면서도 확실한 어조로 차근차근히 설명해 준다.

'Road To The Sun'은 A면에서 가장 무게 있는 곡이다. 아주 진지하며 날카롭다. Kocjan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군더더기가 제거된 곡이다. 그러나 이러한 곡은 자칫 잘못하면 전체적인 음반 분위기에 휩쓸려 잊혀지기 쉬운 곡인 동시에, 자유로운 태풍의 눈 역할을 해주기에 알맞은 곡이다.

B면의 첫곡인 'Is It True Blue?'는 부제처럼 N.A.B의 유일한 일렉트릭 사운드이다. 국내의 모 음악인이 포크 뮤직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포크 뮤직은 한이 서린 음악이며, 그렇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게 행한 사람의 한이 전해져 오래 산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몸에 가장 부담이 가는 선율의 음악이 바로 포크라는 것이다. 그러나 예외는 항상 존재하는 법, 바로 'First Boy'가 그렇다.

흥겨운 기타 리듬과 함께 이어지는 Kocjan의 발랄한 보컬은 생명력, 그 자체이다. 어떠한 우울증이라도 1회복용에 완치시켜 준다. 왠지, 그 약의 겉면에는 '애인 모르게 하는 몰래팅 전에 복용하면 특히 좋음' 같은 문구에 줄이 그어져 있을 것 같다. 지친 현대인에게 여유를 주는 'I'll Carry You', 끝 부분의 플룻소리가 여운을 남기는 'Little Leaf'를 뒤로하며, 2집에서 가장 극적인 동시에 비장함마저 안겨 주는 'Moontime Writer'가 흐른다.

이 곡에서 우리는 Kocjan이 얼마나 감정 처리가 뛰어난 여성인가를 알 수 있다. 더불어, 그녀는 노래만 할 줄 아는 마네킹이 아니며, N.A.B를 이끌고 나가는 주인공이 Kocjan일 것이라는 확신감 마저 갖게 해준다. Thyne의 유일 곡인 'Travellers On The Road'로 N.A.B는 그들만의 황홀한 자연음의 끝을 맺는다.

글/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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