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억 - 인디언 수니 작사, 작곡
2. 비오는 날 해바라기 - 임의진 시, 인디언 수니 작곡
3. 바람의 아들 - 인디언 수니 작사, 오승련 작곡
4. 붉은 감 - 임의진 시, 인디언 수니 작곡
5. 꽃이 되어 - 임의진 시, 인디언 수니 작곡
6. 여행자의 로망 - 임의진 시, 작곡
7. 눈동자 - 임의진 시, 인디언 수니 작곡
8. Returning Home - 인디언 수니 작사, 작곡
9. 또르르 똑똑 - 인디언 수니 작사, 작곡
10. The Story Night - Vincent Fordel 작사, 인디언 수니 작곡

'내 가슴에 달이 있다' 이후 2년만의 기다림 끝에 선보이는 독특한 포크 싱어송라이터 인디언 수니의 2집

인디언 수니의 자기다운 면모가 가득. 말랑말랑한 서정미와 향긋하고 매혹적인 목소리, 간혹 집시들의 울창한 합주와 기타, 현악기의 조용한 가로수 사이로 싱그런 노래가 가을바람과 더불어 흘러간다. ‘여행자의 노래’ 선곡자 임의진 시인이 추천하는 포크 싱어. EBS 스페이스 공감에 깜짝 출연하여 부른 신곡 ‘비오는 날 해바라기’를 앞세우고, 기억, 바람의 아들, 붉은 감, 여행자의 로망 등 눈부신 서정의 빗방울처럼 그대 머리칼 위로 투둑투두둑 쏟아질 것이다.

"인디언 수니의 새 음반 '비오는 날 해바라기'가, 칠흑 어둠과 장대비가 내리는 이 세상에서 해바라기처럼 묵묵히... 맑게 갠 하루를 기다리며 실망하지 않고 하늘을 우러를 수 있는 희망의 단초처럼 여겨지길 기대한다. 이 해바라기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이, 희망과 사랑의 기대를 꺾지 않고, 새날의 꽃처럼 다시 피어날 것으로 나는 굳게 믿는다. 외딴 변두리에 거처를 두고, 완행버스를 타고 다니며 노래하는, 외로운 들꽃 같은 인디언 수니가 들려주는 노래는, 일단 그 소소함과 편안함이 믿을만하다. 믿을 수 없는 중언부언의 기도들이 난무하고, 그리하여 허공중에 덧없이 흩어져버린 노래들이 너무도 많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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