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줄 포근한 음악을 들고 로맨틱 아티스트 <이기찬>이 다시 돌아왔다.

2년이라는 공백이 길었던 만큼, 6개월이라는 준비와 녹음기간이 걸렸고, 국내 유명 작곡가들에게서 받은 100 여곡 중에서 힘들게 엄선하였으며, 어느 곡 하나 놓치기 아까운 11곡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여느 앨범보다도 심혈을 기울인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입지를 굳힌 이기찬은 이번 앨범에서도 뛰어난 작, 편곡과 프로듀싱 실력을 선보이며 그만의 음악적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지훈, 이수영 등의 보컬 트레이닝을 했던 지우가 보컬 디렉팅을 맡아 섬세하고, 느낌이 살아있는 보이스를 가진 이기찬만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또한, 2006년 수많은 가요시상식에서 작곡가상을 휩쓴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를 비롯, 강현민, 양정승, 강은경, 심현보, 안영민 등 국내 최고의 작사, 작곡가가 참여하였고, 강수호,신현권,이태윤,함춘호,홍준호,샘리,길은경,강성호,전승우,김현아,김효수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앨범 전체 중 6곡은 국내 굴지의 40인조 String Orchestra가 고급스럽고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듣는 이를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선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참여해 앨범을 한층 빛내주고 있어 이기찬의 평소 인간적인 매력 또한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해주고 있다. 우선 이수영과의 듀엣곡 <현실>은 이기찬이 작곡을, 이수영이 작사를 맡아 동갑내기 단짝친구로서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요계 최고의 실력파인 박화요비, 별,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한국의 케니G 대니정이 참여한 <너에게로 날다>도 다섯 사람의 개성이 하나로 뭉쳐 완벽한 하모니의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스텝들. 거기에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이기찬만의 매력적인 노래로, 이번 앨범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무한 감동까지 갖춘 보기드문 음악의 진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2007년 가요계가 가장 기대해야할 음반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곡소개

1. 세사람
이기찬이 일본에서 활동 중에 우연히 거리에서 듣고, 자신의 앨범에 넣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일본가수 Kumiko의 'Sayonarawo watasikara'의 커버버젼곡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누구에게나 있을만한 상황을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가사로 표현하였다. 국내 가요에선 들을 수 없었던 독특한 테마와 멜로디의 구성에 이기찬의 섬세한 감정처리 능력과 풍부한 보컬이 더해져 보다 완벽한 이기찬만의 곡으로 재탄생되었다.

2. 헤어지니
이기찬의 깔끔하게 처리된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 슬프고도 아름다운 심현보의 가사와, 서정적이며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이별의 아픔을 절실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3. 현실 Duet with 이수영
이 곡은 이기찬이 처음부터 단짝친구인 이수영과 함께 하기위해 구상하고 쓴 곡이다. 이수영의 독특한 목소리에 걸맞은 마이너 풍의 멜로디에 Bossa 와 Latin을 절묘히 혼합하였고, 이기찬의 세련된 작곡과 편곡, 거기에 이수영의 사실적인 가사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특히 후렴구 부분에선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사랑과 이별에 대한 마음을 현실적인 가사와 멜로디라인을 통해 둘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4. 미인 (美人)
현재 우리나라의 가요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조영수, 안영민 콤비가 만들어낸 작품. 2006년 수많은 가요시상식에서 작곡가상을 휩쓴 히트곡 메이커의 작품답게 한번 들으면 저절로 귀에 익숙해질 정도로 중독성강한 멜로디를 지니고 있으며, 떠나가는 사람을 보내야만 하는 이의 아픈 마음을 솔직하고 애절한
노랫말로 표현하고 있다. 40인조 String Orchestra의 화려한 연주와, 이기찬만의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매력이 돋보인다.

5. 너에게로 날다 Feat 박화요비, 별, 알렉스, 대니정
2007년 최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일으킬 이 곡은 국내 가요계 최고의 실력파이면서도 개성이 강한 박화요비, 별,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이기찬 이렇게 4명의 가수가 뭉쳐 하나의 아름다운 완벽한 하모니의 조화를 들려주고 있다. 한 가수의 앨범에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곡이 아닌 그것도 한곡을, 4명의 가요계 정상들이 부른것은 국내에선 아주 이례적인 일로 남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케니지로 불리는 대니정의 맛깔스러운 섹소폰 연주까지 합세해 명곡으로 불릴 만큼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세련된 감각으로 잘 알려진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에 버블시스터즈 서승희의 가사가 최고의 가수들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해주고 있다.

6. 사랑 그게 뭐라고
이기찬의 오랜 시간동안 많은 작업을 같이 해온 이현정의 곡이다. 전승우, 김효수의 코러스가 돋보이며, 마이너 풍의 곡에 소울적인 느낌의 보컬을 잘 살린 곡이다. 맨 마지막 후렴부분은 이기찬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호소력 짙은 보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7. ...합니다
이기찬의 친구이자 8집 타이틀곡 ‘그대없이 난 아무것도 아니다’, 6집 ‘고백하는 날’ 등 이기찬의 작품에선 매번 빠른 곡을 선보였던 뛰어난 감각의 작곡자 이준호가 이번엔 아름다운 발라드곡을 친구에서 선물했다. 거기에 문장마다 ‘...합니다’ 로 끝나는, 흔히 랩에서 많이 쓰이는 라임 ??추기 방법을 독특하게 발라드에 접목한 윤경의 아이디어 넘치고 아름다운 가사로 새로운 느낌의 곡이 탄생되었다.

8. Bless you
러브홀릭의 멤버이자 뛰어난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강현민의 미디움 템포의 모던락이다. 국내 및 일본 활동으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에도 평소 절친한 후배인 이기찬의 부탁으로 이 곡을 주게 되었다고 한다. 시원한 이기찬의 보컬과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었다.
또한 어쿠스틱 기타도 강현민이 직접 연주해 곡의 퀄리티를 높여주어 후배를 위하는 진심어린 마음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9. 비가 오는 날엔
도입부의 빗소리가 인상적인 이곡은 전반적으로 흐르는 샘리의 멋들어진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이고, 이기찬의 세련된 편곡이 돋보인다. 누구나 한번쯤 비가 오면 추억에 잠기는 마음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10. 늦잠
팝스러운 멜로디와 코러스가 돋보이는 이 곡은, 편안한 목소리가 세련된 느낌을 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후반부에서는 코러스와 이기찬의 솔로가 서로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고. 부드럽고 편안함, 터질듯 한 가창력, 이 둘 사이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곡의 흐름을 이어주는 것이 이기찬만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다.

11. 너는 내운명
작사, 작곡, 편곡 모두 이기찬이 도맡아 소화해낸 이 곡은. 재미있고 사실적인 가사로 강렬한 남자의 다짐을 노래 하고 있다. 복고풍의 기타, 올갠 사운드와 최신 시부야계의 신나는 리듬루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신,구의 완벽한 조화로서 곡의 확실한 개성을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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