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ay J Prelude
2. Another Day In Paradise - Brandy & Ray J
3. Sussudio - Ol' Dirty Bastard
4. Something Happened On The Way To Heaven - Deborah Cox
5. This Must Be Love - Dane Bowers (from Another Level) Feat. Kelis
6. In The Air Tonight - Lil Kim Feat. Phil Collins
7. Can't Turn Back The Years - Joe
8. One More Night - Changing Faces
9. Gotta Hold Over Me (easy Lover) - Coko (from Swv)
10. I Don't Care Anymore - Kelis
11. Do You Remember - Debelah Morgan
12. Against All Odds - Montell Jordan
13. All Of My Life - Tq
14. I Wish It Would Rain Down - Brian Mcknight
15. Take Me Home - Malik Pendleton
신세대 R&B 팬들이 몹시 좋을 앨범이다. 필 콜린스(Phil Collins)가 이 새카만 후배 가수들이 자신을 기리는 헌정음반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을까?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지명도만 보고 덥석 집어들어도 좋겠지만 기왕이면 원곡들을 알아야 더욱 맛이 날 음반이다. 브랜디(Brandy)와 레이 제이(Ray J) 남매가 우애를 과시하듯 불러 첫 싱글로 낙점 된 'Another Day In Paradise'나 몬텔 조던(Montell Jordan)이 이미 자신의 앨범 [Let's Get It On Tonite]에 수록해 칭찬 받은 바 있는 'Against All Odds' 정도는 그래도 원곡의 분위기에 몹시 흡사하고 또 잘 알려진 곡이어서 별 무리가 없겠다.
하지만 SWV의 리드 보컬리스트였던 코코(Coko)가 부른 'Gotta Hold Over me'가 필 콜린스와 필립 베일리(Phillip Bailey)의 듀엣 곡 'Easy Lover'에서 영감 받은 것임을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올 더티 바스타드(Ol' Dirty Bastard)의 'Sussudio'eh 단순히 템포와 장르가 다르단 이유만은 아니고 몹시 낯설다. 켈리스(Kelis)는 영국 출신의 R&B 그룹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의 데인 바우어스(Dane Bowers)와 듀엣으로 한 번, 또 혼자 한 번 등장해 이 앨범의 헤로인임을 과시한다. 그녀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음역 내에서 자유롭게 소리를 빚어내고 있다. 1951년 생인 필 콜린스가 서른이 다 되어 터뜨린 첫 솔로 히트곡이기도 한 'In The Air Tonight'는 릴 킴(Lil' Kim)의 래핑이 얹혀 되려 훨씬 잔잔하고 그윽한 느낌이다. 제네시스(Genesis) 시절 그리고 리드 보컬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이 솔로로 전향한 1974년 이후 메인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면서도 그는 드럼을 놓지 않았고 그래서 그의 음악에는 리듬감이 살아 있다. 그래서 그루브(groove)와 필(feel)을 중시하는 R&B 음악의 속성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조(Joe),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Knight) 등의 이름도 눈에 띈다. 데보라 콕스(Deborah Cox0는 이제 정말 농 익은 원숙미를 과시하며 편안하고 윤기 있게 노래하고 반면 이름도 비슷한 디벨라 모건(Debelah Morgan)의 가창 스타일은 젊고 패기에 가득 차 있다. 체인징 페이시스(Changing Faces)의 'One More Nights'는 듣기에도 몹시 황홀하리 만큼 촉촉하다. 히트 싱글 'Westside'로 기억되는 남성 싱어 TQ도 반갑기는 매 한가지. 유독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 하나 등장하는데 주인공 말릭 펜들톤(Malik Pendleton)은 뉴저지 추신의 뮤지션으로 702, SWV 등에게 곡을 준 경력을 가지고 있고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함께 한 'Seven Days'로 가 수여하는 '소울 음악 작곡가' 상을 수상했다. 필의 1985년 작 앨범 [No Jackets Required] 가 낳은 4번째 Top 10 히트 싱글 'Take Me Home'을 직접 프로듀스하고 부르기까지 했다. 앨범 타이틀 맞다나 정말 도회풍으로 깔끔 & 세련되고 감각적이라는 느낌이 들게끔 트렌디(trendy)하게 사운드를 뽑아낸 점은 인정해 줘야 한다. 지금도 이런 교조주의자가 존재할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원곡을 훼손시켰느니 어쩌니 하며 따지고 들면 정말 할 말 없어 진다. 혹시 완성품의 질을 놓고 욕하는 것은 응당 있을 수 있는 일이나 그 시도 자체를 두고 비난하는 일은 너무 전근대적인 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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