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빈
2. 지난, 아침
떠나기 전 거쳐야하는 곳,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공간.
꾸밈없는 사운드를 담는 밴드 O.O.O 싱글 [CLOSET]
사실, 사람들은 자신을 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 스스로를 다잡고,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믿어온 시간들은 의외로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하니까.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순간들이 생경할 것이다. 음 조금은 그렇게해도 괜찮지 않을까. 꼭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내가 그럴 줄은 몰랐는데 불현듯.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나는 괜찮았고, 어느 빈 자리에서 널 잊고 있었는지도.
이번 싱글은 지난 1월에 발매한 EP [HOME]과 다음에 발매 예정인 또 다른 앨범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앨범이다. 자리로부터 떠나온 밴드인 O.O.O가 [HOME]에서 다음 장소로 떠나기 전 거쳐야하는 곳,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공간인 [CLOSET]으로 앨범 제목을 결정했다. 이 철저히 독립된, 개인의 것 [CLOSET]에 O.O.O 멤버 네 명이 만든 꾸밈없는 사운드를 담았다. 타이틀곡 '빈'은 함께했던 빈자리에서 이제는 너를 떠올리지 않더라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가성현이 쓰는 가사의 서사성을 느낄 수 있다. 후반부로 갈 수록 풍성해지는 밴드 사운드와 기타 솔로가 매력적이다. EP [HOME]의 '아침'의 모태가 된 수록곡 '지난, 아침'은 쓸데 없이 경쾌하고 희망찬 기상송같은 곡이다. 가사 "괜찮네"와 빈티지한 기타 리프가 담긴 인트로가 핵심이다. '빈'과 '지난, 아침'은 다른 색깔을 가졌지만, 정서적으로는 하나의 선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에 주목해 듣는다면 앨범을 듣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O.O.O의 싱글 [CLOSET]은 파스텔뮤직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참깨와 솜사탕 X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 스트레이 X 일러스트레이터 Zipcy(집시)에 이어 Neuj로 알려진 사진작가 전윤영이 O.O.O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다. 한정반으로 출시되는 이 앨범엔 전윤영 작가가 작업한 화보집과 함께 미공개 concept video가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결제안내]
* 결제수단 : 무통장입금 / 신용카드 / 휴대폰결제 / 네이버페이
*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 무통장입금의 경우 주문후 4일 안에 입금확인이 되지않을경우, 주문은 자동 취소 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반복적으로 온라인 입금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임의로 회원자격을 철회 할 수 있습니다.
입금확인은 입금자명과 입금하시는분 성함이 같아야만 자동확인 시스템이 이루어집니다.
(혹, 입금자명과 입금하시는 분의 성함이 다를 경우 연락 바랍니다)
뮤직메이트 02-433-4714 또는 1:1 게시판에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3,000원
배송 기간 : 2일 ~ 5일
배송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