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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Space Monkeys Vs. Gorillaz / Laika Come Home (홍보용)


가격(20+10%할인) | 7,920원
정가 | 9,900
제조국 | Korea
제작사 | EMI
상품코드 | 186343
매체 | CD
수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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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0 (jungle Fresh)
2. Slow Country (strictly Rubbadud)
3. Tomorrow Comes Today (banana Baby)
4. Man Research (monkey Racket)
5. Punk (de-punked)
6. /4 (p45)
7. Starshine (dub 09)
8. Soundcheck (crooked Dub)
9. New Genius (mutant Genius)
10. Re-hash (come Again)
11. Clint Eastwood (a Fistful Of Peanuts)
12. M1a1 (lil' Dub Chefin')
13. Version (strictly Rubbadub) - Bonus Track
14. Version M1a1 (a Fistful Of Peanuts) - Bonus Track

 

Space Monkeys vs. Gorillaz: Laika Come Home
Gorillaz in Dub

고릴라즈의 리더 데이먼 알반(Damon Albarn)은 2002년 초, 고릴라즈의 데뷔 앨범 전체를 리믹스한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디제이 디자이어(DJ D-Zire)는 작년 내내 이걸 위해 작업했죠. 처음에는 몇 곡만 했는데, 들어보니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앨범 전체를 완전히 리믹스 해버렸답니다. 오리지널 앨범에 녹아 있는 음악적 요소들 중에서 한가지에만 집중해 그걸 확장시켰죠."
그렇다. 디자이어를 포함해 덥벌시브(DUBVERSIVE), 개바(GAVVA)로 구성된 3총사 스페이스 멍키즈는, 가상 밴드라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데이먼 알반의 참신한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화제성으로 미디어의 총아가 되었던 고릴라즈의 오리지널 앨범 전체를 리믹스 했고 그것이 바로 본 작품이다. 데이먼 알반의 말처럼 이 앨범은 한 가지 아이디어에 집중해 앨범 전체에 적용시켰다. 그 한 가지란 다름 아닌 '덥(Dub)'이다. 그렇다면 고릴라즈에 대한 정보를 다시금 환기시키기 이전에 - 사실 이 리믹스 앨범을 구입할 정도라면 고릴라즈가 어떤 밴드인가 하는 정도는 이미 알고 있으리라 본다 - 이 덥이라는 것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Dub
이미 존재하는 녹음물을 연주 재료로 이용, 리버브(reverb)와 딜레이(delay) 등 사운드 이펙트 그리고 스튜디오에서의 적극적인 조작을 통해 만들어내는 음악. 하지만 이것이 전부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고 좁은 의미로 말하면 덥은 컴퓨터의 조작을 거친 혹은 디지탈화 된 래게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래게 덥이라는 말이 친숙하게 들리는 것이고, 일렉트로닉 음악의 한 가지로 여겨지는 덥의 기원을 찾아 '60년대 말의 자메이카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퍼포머(performer)'보다는 '프로듀서(producer)' 혹은 '작곡자(composer)'로서의 역량이 더 강력한 덥의 선구자들은, 관중들 앞에서 믹싱 데스크를 악기로 변모시키는 혁신을 시도했다. 댄스 파티를 위해 많은 수의 뮤지션을 고용하는 것보다 바로 이 '사운드 시스템(Sound System)'과 한 명의 연주자만 데리고 오면 훨씬 더 저렴하고 신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고 특히 집에 라디오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사운드 시스템만이 유일하게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거기서부터 발전이 시작되었고 시간이 흘러가며 걸출한 뮤지션들의 실험을 거쳐 덥이라는 이름의 음악 스타일이 자리잡게 되었다. '60년대에 자메이칸 스카(Ska) 아티스트들이 - 스카는 당시 자메이칸 음악을 지칭하는 아주 포괄적인 이름이었다 - 영국 레코드 회사들과 계약하면서 당시 영국의 청년 문화였던 모드(Mod)에 이런 음악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그 영향은 나중에는 트립 합(Trip Hop) 같은 스타일이 영국에서 태동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50년대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해 밥 말리와 웨일러스(Bob Marley & The Wailers) 그리고 최근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의 앨범에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는 프로듀서 리 스크래치 페리(Lee 'Scratch' Perry)는 지난 40년 동안의 자메이칸 음악 역사에 있어 빠뜨려서는 안될 인물이며 물론 덥이라는 음악의 역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또 다른 선구자들과 함께 '73년에 스테레오 덥 작품인 [Blackboard Jungle]을 발매했고 '75년에는 [Revolution Dub]을 내놓았다.
영국 일렉트로닉 신에서 덥이 차지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크다. 특히 에이드리언 셔우드와 매드 프로페서는 이 부분에 있어 양대산맥이라 할 만 하다. '70년대부터 셔우드는 프로듀서로서 아프리칸 헤드차지(African Headcharge), 싱어즈 앤 플레이어스(Singers & Players) 그리고 덥 신디케이트(Dub Syndicate) 등을 통해 덥 스타일을 선보여왔고 디페시 모드(Depeche Mode)와 리빙 컬러(Living Color) 그리고 가비지(Garbage) 같은 팀들을 매혹시켰다. 'Mad Professor' 혹은 닐 프레이저(Neil Fraser)는 '80년대 초부터 덥 스타일의 음악을 프로듀스하고 녹음해 왔다. 매시브 어택의 앨범을 리믹스한 [No Protection: Massive Attack vs Mad Professor] 같은 작품이 아주 대표적이다.

Gorillaz
2D, 머독, 누들, 러셀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 이 넷은 카툰으로 디자인된 가상 캐릭터로, 실상 뒤에는 블러(Blur)의 데이먼 알반(Damon Albarn), 사운드에 있어서 알반보다 아마도 더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을 힙 합 마스터 댄 "디 오토메이터" 나카무라(Dan "The Automator" Nakamura), 일본 여성 듀오 치보 마토(Cibo Matto)의 멤버인 미호 하토리(Miho Hatori), 아이스 큐브(Ice Cube)의 사촌인 델 더 펑키 호모사피엔(Del Tha Funkee Homosapien)이 있지만 공연 무대에서조차 이들은 실루엣 캐릭터로만 등장한다. 이 중에서도 디 오토메이터는 프로듀서이자 리믹서로 닥터 옥타곤(Dr. Octagon), 핸섬 보이 모델링 스쿨(Handsome Boy Modeling School), 델트론 3030(Deltron 3030) 등의 프로젝트 활동으로 알려졌다. 그 외 턴테이블 마스터 키드 코알라(Kid Koala)와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리듬 파트를 담당했던 티나 프란츠(Tina Frantz) 및 크리스 프란츠(Chris Frantz)도 앨범에 참가. 한편 이 캐릭터 밴드의 캐릭터 디자이너는 영화 <탱크 걸(Tank Girl)>의 캐릭터를 맡았던 제이미 휼렛(Jamie Hewlett).

Planet of the Apes?
12곡의 오리지널 앨범을 덥으로 다시 만들고 거기에 두 곡의 보너스를 추가한 본 작은 에이드리언 셔우드(Adrian Sherwood)가 프라이멀 스크림(Primal Scream)의 앨범 [Vanishing Point]를 다시 만든 [Echo Dek]이나 위에서 이야기한 매드 프로페서(Mad Professor)의 [No Protection: Massive Attack Vs. Mad Professor]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킨다. 처음에 스페이스 멍키즈는 고릴라즈의 'Tomorrow Comes Today'를 싱글 앨범의 비 사이드로 수록하기 위해 리믹스 했다가 결국은 앨범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스페이스 멍키즈는 각자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이나 자미로콰이(Jamiroquai) 그리고 호레이스 앤디(Horace Andy) 등과 함께 작업했던 사람들이 모인 것. 내용물보다 버추얼 밴드라는 '스타일'이 더 앞세워졌던 고릴라즈이니 이번에도 뭔가가 없을 리 없다. 오아시스의 형제들 중 한 명이 고릴라즈를 두고 씹어댔던 '세 살 짜리를 위한' 설정이 이번에도 등장한다. 자, 기분 좋게 속을 준비 하시고.. 스페이스 멍키즈는 지구에 온 비범한 영장류이다. '50년대와 '60년대 냉전 시대에 우주로 보내진 원숭이 우주비행사의 돌연변이 2세대가 바로 그들. 지난 40년간 정신적인 지도자 라이카(Laika)를 찾기 위해 행성간 우주 여행을 해 왔다. 라이카는 첫 번째 우주견. 이런 와중에 엄청난 음악적 테크놀로지를 쌓아올 수 있었던 그들은 지구인들을 세뇌하고 선동하기 위해 지구에 내려왔다. 'G-Forces'를 이용,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고릴라즈의 앨범을 탈취한 그들은 이 음원을 재료로 그들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다. 지구의 방송을 타기 위해서 게스트 보컬도 초청했다. 유 브라운(U- Brown), 얼 식스틴(Earl 16) 그리고 테리 홀(Terry ꡒMonkey Manꡓ Hall)이 그들. 물론 나머지는 전부 스페이즈 멍키즈가 해 냄. 프로필을 잠깐 보면 디자이어는 자메이카의 촉촉한 스튜디오가 이상적인 환경이라는데, 덥의 초현실주의자인 리 스크래치 페리가 이 원숭이의 작품을 듣고는 그의 'Black Arc' 스튜디오를 불태워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믿거나 말거나.. 덥버시브는 나탈리 임부를리아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것 역시 믿거나 말거나.. 개바는 딱 달라붙는 우주복을 선호하고 'Stussy'와 'Bathing Ape'의 의상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지구의 차트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 우리 음악은 은하계를 가로질러 우주에까지 미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우리는 지구 대기권에 출구를 만들어 무사히 귀환하려 한다."

사실 이런 시도가 돈을 벌기 위한 아이디어는 아니라는데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여기에는 새로운 데이먼 알반의 멜로디도 없고 리믹서인 스페이스 멍키즈조차 정말 우주에서 온 생명체인양 그닥 알려진 바 없는 사람들이다. 아마 국내에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영국이나 미국에서조차 이 놀라운 덥 앨범을 구매할 만한 사람은 음악 시장에서 가장 모험적인 끝부분 쪽에 가까운 사람들일 지도 모른다. 다만 알반의 이야기대로 이 리믹스들은 그냥 오리지널 작곡자와 리믹서가 '이렇게 해보는 것도 넘 괜찮지 않아?' 하면서 자기들끼리 손뼉 치고 만족한 채 넘어갔으면 좀 아까왔을 만한 작품이다. 또한 긴긴 한여름 밤의 댄스 파티를 위해 이 느슨하고 흥겨운 자메이칸 리듬이 멋진 배경 음악이 되어주리라는 것 역시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글/장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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