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y Man
2. 미친 개들의 싸움
3. 갇혀버린 일상
4. 재앙
5. 슬픈 나무의 향기
6. 물고기의 입맞춤
7. Change
8. 두 얼굴
9. Panic
10. 지배공화국
11. 검은 그림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유명한 야생마 이상훈과 시나위를 비롯한 여러 밴드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드러머 신동현을 주축으로 결성되어 화제를 일으켰던 밴드 What!이 2010년 그들의 새로운 앨범 “3” 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004년 결성되었던 밴드 What!왓은 기타와 가사전달에 이상훈과 드럼에 신동현을 비롯, 기타리스트 임성환과 세션맨 출신의 베이시스트 차상연의 라인업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현재의 베이시스트 장민규와 전 기타리스트 구경만으로 재정비한 후 EP “What!” 을 발표하며 이와 함께 다수의 라이브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한기택, 김인건, 그리고 현재의 정세응 으로 이어지는 빈번한 기타리스트 교체의 진통이 있었지만 2005년 1집 “What?” 과 2007년 2집 앨범 “Spirit vs Soul” 을 차례로 발표하며 변함없는 꾸준한 라이브 활동으로 밴드 What!왓의 에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

3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3”은 그동안 밴드 What!왓이 고수해왔던 강력한 사운드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밴드 What!을 기다려온 기존의 팬들과 아울러 라이브 활동을 통한 생동감에 목마른 음악 Mania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종전의 기타 김인건 에서 정세응 으로 멤버 변동이 있었지만 밴드 What!왓이 추구해왔던 기존의 파워풀함과 날카로운 분노의 메시지는 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동안 What!왓이 응축해왔던 '왓 사운드'의 정점으로서 그들의 존재감을 대신한다. 헤비함을 잃지 않은 완급조절과 함께 블루지하며 때로는 싸이키델릭한 느낌에 이르기까지 데뷔 이래 꾸준하게 갖고 있던 What! 만의 목소리와 응집력이 담긴 3집 앨범 “3”.

시류에 영합 하지 않는 음악과 메시지로 매체에 각인되지 않은 순수함에 목마른 팬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으로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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