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욕 가득한 하루
2. 사거리의 연가
3. 밤의 바깥
4. 微熱 (미열)
5. Travelling In The Blue
6. Lullaby For Geo
작년 데뷔앨범 'Songbags of the Plastic People'을 발표하고 클럽 빵과 홍대 프리마켓에서 공연하며 '섬세한 정서의 동화 같은 포크록'이란 평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플라스틱 피플의 두 번째 EP 'Travelling in the Blue'입니다. 셀프타이틀 EP와 데뷔앨범을 통해 60년대 포크록과 지금의 인디록에 대한 애정을 표로했던 플라스틱 피플은 두 번째 EP 'Travelling in the Blue'를 통해 보다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랩-스틸 기타의 슬라이드와 일렉트릭 기타의 라인 그리고 고풍스런 오르건이 흥겹게 어울리는 '의욕 가득한 하루'는 '밥 딜런이 밴드와 록큰롤을 하던 시절'의 포크록에 대한 애정이 흠뻑 담겨져 있고, 인상적인 어쿠스틱 기타 라인과 윤주미의 보컬이 편안하게 리듬을 만드는 '사거리의 연가', 스네어의 브러쉬 터치와 콘트라 베이스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곡의 스토리를 엮어가는 '미열',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긴장감을 형성하는 'Travelling in the Blue'는 너무 가깝거나 익숙해져 묻혀진 순간의 기억들을 소환하는 플라스틱 피플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Travelling in the Blue' EP에는 김민규(기타, 보컬)와 윤주미(드럼, 보컬) 두 멤버와 도은호(베이스), 목인(키보드), 안재한(기타) 등이 참여했고, 모두 카바레사운드 스튜디오에서 이성문 기사님과 함께 녹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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